[신지방시대 R&D허브 꿈꾼다] 스마트그리드 연계 전기차 모니터링 사업

전기차 모니터링 사업을 위해 KERI 내부에 근거리용 전기자동차부터 택배용 개조차량까지 다양한 전기자동차가 정렬해 있다.
전기차 모니터링 사업을 위해 KERI 내부에 근거리용 전기자동차부터 택배용 개조차량까지 다양한 전기자동차가 정렬해 있다.

 ‘스마트그리드 연계 전기차 모니터링 사업’은 경남도를 무대로 전기차의 운행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전기차 운행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은 창원시와 반경 30㎞이내 경남지역 시군구에 전기차용 충전인프라를 설치하고 전기트럭, 전기승용차 등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개선점을 찾는 것이 목표다. 오는 2013년까지 3년간 총 67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센터와 코디에스 등 8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모니터링시스템 통합설계와 함께 시스템 운영 등 전체 과제를 총괄한다. 코디에스 등 참여기업은 급속충전기와 충전스탠드 설치, 저속 및 고속전기차와 인버터, 전동기 공급, 배터리제어시스템(BMS)과 차량주행정보 모니터링시스템(블랙박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사업 1·2차 연도는 창원시 반경 15km 범위에서, 이어 2·3차 연도에는 반경 30km 이상 지역으로 확대 추진된다.

 센터는 이 사업이 전기차 산업과 배터리 산업, 충전인프라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