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제6회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에서 자동차 폐자재로 공룡 랩터를 묘사한 강래구씨의 ‘랩터의 눈물’이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폐의약품으로 물고기 머리의 신생아를 표현한 ‘어인(송아론, 강민천)’과 자전거 페달로 바람개비를 표현한 ‘바람꽃(조용두)’이 수상했다. 아날로그 전자제품으로 믹스미디어를 구현한 ‘공존과 공생의 시간’, 숟가락으로 여성의 몸을 만든 ‘그린 비너스’, 폐타이어로 코끼리를 묘사한 ‘상상’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차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종승 성신여대 공예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공모전 취지를 이해하고 참여해 폐자원에 대한 인식변화와 재활용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은 다음달 8일 열리는 올림픽공원 전시회와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충무아트홀 기획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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