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했다. 양수길 위원장은 연임됐고 민간위원 20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는 3기 민간위원을 새로 구성, 31일 제12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를 기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3기 녹색위는 연임된 양수길 위원장과 13명의 민간위원, 신규 민간위원 20명으로 꾸려졌다.
신규 민간위원은 정책 이행 점검과 녹색성장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녹색 경제·금융과 기후변화·에너지, 녹색기술·산업, 녹색생활·교육·홍보 분야에서 여성 비율·연령·전공·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녹색위는 설명했다.
3기 녹색위는 그간 녹색성장 성과를 토대로 ‘정책 상시 이행 점검’ ‘국민 체감 제고’ ‘정책 지속체계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녹색성장 2단계’를 주도하게 된다.
양수길 녹색위 위원장은 “주요 학계 및 지방녹색성장위원회, 시민단체 등과의 정책 협력을 더욱 내실 있게 해 녹색성장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면서도 “지역별 특색에 따른 풀뿌리 녹색성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녹색성장 성과가 확산되고 지속 추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제3기 녹색성장위원회 명단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