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노블이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 7일(현지시각) 새 태블릿PC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반스&노블의 초대장이 미디어에 배포되었으며 이 미디어 초대장에는 특정 제품에 대한 언급 없이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 7일 매우 특별한 발표를 할 것이니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적혀져 있었다. 하지만 이 특별한 발표가 반스&노블의 새 태블릿PC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마존의 7인치 태블릿PC 킨들 파이어가 11월부터 출시되는데, 반스&노블 역시 이전의 컬러 전자책 단말기(e-리더)인 누크 컬러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태블릿PC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기대는 반스&노블이 다음 몇 주 동안에 걸쳐 미국 내 반스&노블 서점 내 누크 매장의 크기를 두 배로 늘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폭되고 있다. PC매거진은 반스&노블 서점에 근무하는 독자의 제보를 인용해 “이 매장 지배인은 누크 매장을 넓히면서 단 2개의 누크 단말기 때문에 넓히는 게 아니며 7일은 대단히 흥분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업계에는 반스&노블이 349달러의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반스&노블의 누크 스마트 터치 e-리더는 139달러이며, 누크 컬러는 249달러다. 아마존의 199달러 킨들 파이어는 11월 15일부터 사전 예약 주문을 받는다.
반스&노블의 누크 컬러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처럼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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