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폰 2천만 시대를 맞아 실버 세대와 장애인 계층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만 65세 이상의 실버 고객을 위한 ‘실버스마트 15’ 요금제와 청각·시각 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올인원 손사랑’, ‘올인원 소리사랑’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7일 내놓는 ‘실버스마트 15’ 요금제는 국내 스마트폰 요금제 중에서 가장 저렴한 월정액 1만 5천원에 음성통화 50분, 영상통화 30분, 문자 80건과 데이터 100MB 및 네이트 프리존 서비스가 기본혜택으로 포함됐다. 국내 첫 실버스마트요금제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별도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요금제 중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인 월 1만 5천원에 부담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기본제공 혜택을 소진한 후에는 1초당 2원~2.9원에서 1.8원으로 10%~38% 인하적용된다.
‘올인원 손사랑’과 ‘올인원소리사랑’ 요금제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시각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요금제다.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올인원 손사랑’ 요금제는 음성통화 대신에, 영상통화와 문자 기본제공량을 대폭 강화했다. 월정액 3만 4천원으로, 영상 110분, 문자 1천건, 데이터 100MB와 *네이트 프리존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올인원 소리사랑’ 요금제는 고객 특성을 고려해 음성통화 기본 제공시간이 확대됐다. 요금은 월정액 3만 4천원이며, 음성 250분, 문자 50건이 제공된다.
올인원 손사랑은 7일, 올인원 소리사랑은 내달 중 출시 예정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실버세대 및 장애인 층이 보다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해 소비자 편익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