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의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다. 코카콜라음료가 지난 1월에 이어 10개월만에 또 제품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1일 코카콜라음료는 코카콜라·킨사이다·스프라이트·죠지아커피 등 일부 음료 제품의 가격을 평균 6%~9%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상된 제품은 코카콜라가 8.6%, 스프라이트·킨사이다 9%, 암바사가 7%다. 커피 음료 중에는 조지아커피가 9% 올랐다.
코카콜라는 이미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음료 가격을 6% 안팎으로 올린 바 있다. 지난해 5월 27개 품목의 가격을 6~10%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이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롯데칠성음료가 콜라와 사이다 등 10여개 음료 제품의 납품가격을 5~10% 가량 올린 바 있다.
국내 음료시장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다른 음료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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