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R 솔루션 전문업체인 레티아(대표 김준호)는 러시아 애비(ABBYY)의 문서인식 솔루션인 ‘애비 파인리더(FineReader) 11’을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미지 파일을 편집 가능한 문서로 변환해주는 지능형 OCR 소프트웨어로, 스캔된 문서를 텍스트 편집 가능한 문서로 변환해준다. 또 카메라 OCR 기능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촬영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색 가능한 PDF 파일을 생성, 문서 또는 아카이빙 구축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영어는 최대 99.8%, 한글은 최대 96%까지 인식하고, 인식 가능한 언어는 세계 189개국어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적이나 기사를 E펍과 FB2 전자책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고 아마존 킨들 계정으로 보낼 수 있어 편리하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
적응형 다큐먼트 인식 테크놀로지(ADRT) 기술을 적용 오피스 문서로 저장 시, 문서구조, 페이지포맷, 표, 머리말, 꼬리말, 주석, 페이지 정보 등 문서 구조를 원본에 가깝게 복원해주며, 여러 단의 문단, 표, 그림 등 문서포맷을 그대로 복원할 수 있다.
김준호 레티아 대표는“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기업시장과 공공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티아는 올 2월 코스닥기업인 디오텍 OCR사업부에서 분사해 러시아 애비 OCR, ICR, 폼인식 기술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신도리코, 포스코, 농림수산식품부, 대법원, 농협, 현대캐피탈 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