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교육계는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 지나친 사교육 의존으로 능동적인 학습능력을 상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과도한 사교육비는 저소득층 학생들과의 교육불평등을 야기, 계층간의 갈등을 형성하는 모태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생들의 감당할 수 없는 등록금 문제도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등록금 인상으로 일부 대학생들은 학비 충당을 위한 아르바이트 시장에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깨닫고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 8월, 뜻 있는 교육인들이 모인 ㈜한국교육정보 시스템(대표 서영준)이 설립됐다. 또한 ㈜한국교육정보 시스템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이끌고 우수한 대학생들의 학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공정한 교육기회의 통로를 제공하기 위한 차세대 교육 포털 사이트 ‘메가노트’(www.meganote.co.kr)를 본격 론칭했다.
메가노트의 서영준 대표는 “명문대생들의 정리노트를 통해 입시생들은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배양하고 노트를 공급하는 학생들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메가노트의 시스템이 건전한 교육환경을 창조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트공급자인 명문대학생과 노트수요자인 입시생의 쌍방향 연결을 통해 학습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형성시켜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노트에서는 명문대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정리한 각 과목별 필기노트를 주축으로 그들이 작성한 대학기출 논술답안,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공부비법과 합격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 외에도 우수한 학생들의 중등노트와 명문대생들의 대학별 노트, 각종 자격시험 등을 공부하면서 정리한 필기노트들을 제공하고 있어 입시생들에게 최적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다.
메가노트의 노트는 노트공급자가 회원가입 후 자신의 필기노트를 스캔이나 직접 발송하면 메가노트 검수위원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검수과정을 거쳐 인준, 세부 내용 별 분류를 통해 온라인 문서(PDF)로 전환돼 사이트에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공되는 메가노트의 학습자료들은 그 자체로서 높은 학습 신뢰도를 가지게 되며, 검수 선생님들이 제공하는 수능만점을 위한 최종정리 서버노트와 대학입시정보 등도 입시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메가노트는 노트를 공급하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장학 스폰서 수익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노트공급자는 자신의 노트를 다운받는 액수의 40~60%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성과급제를 통해 공부에 전념하면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학비를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한편, 메가노트는 교육불평등 문제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각 시도 교육기관은 물론, 교육불평등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메가노트의 학습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향후 기업 후원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금이나 등록금을 제공할 수 있는 장학통로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