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4S’가 1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애플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한국과 홍콩 등 13개국에서 아이폰4S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판매는 4일부터 시작된다.<본지 10월26일 1면 보도>
국내에서는 KT와 SK텔레콤이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98만명에 달하는 아이폰3GS 가입자의 2년 약정기간이 완료됨에 따라 이들 고객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KT는 현재 이들을 상대로 아이폰4S로 기기변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예약판매는 차수별도 1만명 정도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오프라인 대리점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땐 택배로 물건을 받거나 지정 대리점으로 찾아가 제품을 인도할 수 있다.
KT는 모바일 웹(#4545)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애플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아이폰4S에 대한 전파인증을 완료해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아이폰4S는 듀얼코어 A5 프로세서와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A5 프로세서는 아이폰4에 탑재된 A4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아이폰4S는 인공지능 음성 제어 기능인 ‘시리(Siri)’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는 내년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