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IT 혁신경영을 한 기업으로는 현대건설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대표 김창희)은 아파트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그린IT 융합 신기술을 다수 개발해 적용했다. 이 회사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를 처음으로 개발해 지난 2008년부터 분양하는 모든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적용했다. 또 지하주차장용 LED 조명시스템을 개발해 인천 검단 현장에 적용, 관리비 저감형 아파트를 구현했다. 저소비 전력, 광효율, 장수명 LED 옥외 보안등을 개발해 지난 2006년 분양한 서울숲 힐스테이트 현장에 최초 적용한 후 23개 현장에 추가 적용해 국내 최대 적용 실적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인버터 충전부와 제동 저항부를 제거한 차세대 인버터를 적용, 엘리베이터 운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전력 희생형 엘리베이터’를 보급한 공도 인정받았다.
이밖에 지능형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과 지능형 단지 통합 관리시스템(HIMS)을 구현, 12개로 분산했던 기존 개별 시스템 장비를 임베디드 게이트웨이 기술, 멀티 디스플레이 기술로 융합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300W, 500W급 소형 풍력발전기를 지난해 총 12기 설치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도 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