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투명디스플레이 장착 DID 개발

스카이시스템이 개발한 22인치 투명디스플레이를 장착한 DID.
스카이시스템이 개발한 22인치 투명디스플레이를 장착한 DID.

 투명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가 등장했다.

 스카이시스템(대표 남행우)은 22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쇼박스 형태의 새로운 DID ‘보아스 SK220GBX’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 및 민간에서 광고와 홍보, 각종 정보 전달에 사용할 수 있는 이 기기는 길쭉한 형태의 기존 DID와 달리 네모난 박스 형태를 띠고 있다. LCD도 기존 DID와 달리 뒤가 비치는 투명 유리 22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무게도 기존 DID보다 가벼운 25㎏에 불과하다.

 고화질 영상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윈도7 운용체계(OS)를 사용해 고성능 PC 기능이 가능하다. 1080P급 고해상 미디어 플레이를 갖췄다. 무선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인터넷이 가능하다. 실시간 스케줄링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무한 반복 광고도 가능하다.

 터치스크린과 웹카메라 장비를 활용하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다. 제품 상부에 고휘도 LED조명을 채택해 디스플레이 화면의 사실감도 높였다.

 스카이시스템은 지난달 초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2011’ 전시회에 제품을 출품, 4N텔레커뮤니케이션과 구매 협약(MOU)을 맺는 등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고 있다.

 남행우 대표는 “22인치에 이어 46인치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3D DID도 개발하는 등 DID 광고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