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 삼성전기, 중소기업지원 R&D협력펀드 300억 조성

 중소기업청과 삼성전기는 4일 삼성전기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공동 지원하는 3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연구개발(R&D)협력 펀드’조성 협약식을 갖는다.

 이 자금은 반도체 및 휴대폰 분야 핵심 부품 생산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과 외국산 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전액 지원된다.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기가 직접 제품을 구매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원리금 상환 부담 없이 지원받게 된다.

 조규중 중기청 기술개발과장은 “오는 2015년까지 R&D 협력펀드 규모를 75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