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수익을 내기위해 준비한 ‘플러스 친구’가 사용자들 35.8%에 스팸성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리서치 두잇서베이는 2일 카카오톡 사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플러스 친구’ 서비스에 대한 조사한 결과, 플러스 친구를 사용한 사람들 중 35.8%의 사용자는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팸성 서비스’라고 인식하는 등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또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사용여부와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9.4%의 응답자만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고, 주변지인들에게 소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두잇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플러스 친구’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50.1% 비사용자 49.9%로 나타나 비교적 많은 사용자들이 플러스친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호기심이나 한번 체험해 보기위해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이 각각 36.4% 와 17.9%로 나타났으며, 할인 쿠폰 이용 등 플러스친구 기능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목적성을 갖고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이 각각 23.1%, 이벤트 정보수집 16.3%로 조사됐다. 반면 ‘플러스 친구’ 제휴사와 친구를 맺은 후 다시 차단을 했다는 인원이 48.3% 나와 플러스 친구의 본질적인 서비스 목적에는 크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