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활동을 보장하는 `창의개발연구소`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이 연구소에 이를 제안하고 과제로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 활동을 하게된다.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TF활동은 최대 1년까지 보장하고, 실패에 따른 책임은 없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전무는 "창의개발연구소는 신세대들의 끼와 재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회사의 창조적 경영성과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건설적인 실패를 용인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창의개발연구소의 첫번째 과제로 전신마비로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개발 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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