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풍력업체 가메사가 글로벌다중협력사업(GAPS)을 통해 국내 기업·연구소·대학교와 투자·기술협력을 추진한다.
GAPS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 간 투자·조인트벤처·기술이전·공동연구개발(R&D) 등 다중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부터 지식경제부와 KOTRA가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위해 오는 16일 KOTRA에서 사업 착수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기존 풍력 부문이 아닌 △차세대 태양광 △조류발전 △에너지 저장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 솔루션 △오프그리드 시스템 등 6개 부문 가메사의 협력 희망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가메사 캐피털 펀드’에 대한 설명과 GAPS 사업 참여방법 등도 발표된다. 가메사 캐피털 펀드는 기존 풍력 이외의 재생에너지 기술 전반에 대한 기술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조성했다. 총 5000만유로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유망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