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넥스텔, 주식 40억달러어치 발행

 미국 3위 이동통신서비스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이 4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발행했다.

 스프린트는 경쟁사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 AT&T와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이 같은 자금 확보에 착수한 것으로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풀이했다.

 스프린트가 발행한 주식은 7년짜리 9% 수익률 주식 30억달러어치와 10년짜리 11.5% 수익률 주식 10억달러어치다.

 스프린트는 이번에 발행한 주식을 판매해 확보한 자금으로 통신망을 롱텀에벌루션(LTE) 등 4G망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애플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서비스 매출 확보를 위해 보조금을 선불로 주고 있어 자금 동원이 필요했다.

 스프린트는 파트너사인 클리어와이어의 망 업그레이드도 지원할 계획이어서 클리어와이어의 자금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외신들을 내다봤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