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56)은 2001년부터 10년간 최고경영책임자(CEO)로서 구글을 이끌었다. 지난 4월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주에게 CEO 자리를 넘겨주기까지 신생 기업에 불과하던 구글을 세계 IT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구글을 세운 것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지만 구글의 성공을 이끈 것은 바로 에릭 슈미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린스턴대학교 학사, UC버클리대 전산학 석박사 출신으로 애플컴퓨터 이사(2006~2009년) 등을 거쳤다. 미국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위원, 공공정책 씽크탱크 ‘더뉴아메리카파운데이션’ 의장 등을 겸하고 있다. 2007년 ‘웹에서 가장 중요한 50인 중 1위’, 2009년 ‘탑건 CEO 1인’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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