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빗에 삼성전자 참가.. 세빗 부활하나

 내년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이 세계 최대 ICT전시회 명성을 되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빗 주최사인 도이치메세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록스, HP, 캐논 등 글로벌 ICT기업이 2012년 세빗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도이치메세는 수년간 세빗에 참석하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하노버전시장 2홀에 IT-솔루션 프린팅, IT-솔루션 노트PC, IT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부분까지 합쳐 308㎡ 전시면적을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메세는 또 제록스, 엡손, HP, 캐논, 샤프 등이 세빗에 재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도이치메세 관계자는 “삼성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이 세빗에 재참가하는 것은 B2B 행사로 글로벌 명성을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빗은 매년 3월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B2B 중심 정보통신 박람회다. △비즈니스(Pro) △공공(Gov) △소비재(Life) △미래기술(Lab) 4개 테마로 구성된다. 그동안 유·무선 네트워크(Network), 디지털 및 온라인 이동통신 등 통신 분야에 주력했으나 최근에는 가전과 컴퓨팅 등 IT분야 전 부문에 걸쳐 제품과 기술이 출품돼 전시되는 추세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