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영어 스피킹 훈련 실천 다이어리

　◇영어 스피킹 훈련 실천 다이어리=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에서는 원어민과의 본격적인 회화에 돌입하기 전에 영어문장의 구조와 발음에 충분히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영어 낭독 훈련과 같은 ‘영어 기본기 훈련’이다.

　이 책은 100일을 목표로 영어 기초 훈련을 각각 50일씩 2단계로 나눠 진행하도록 구성돼 있다. 1단계는 질의응답(Q&A) 훈련, 2단계는 30초 컨트롤 훈련이다. 꾸준히 훈련하면 한 문장이 두 문장이 되고 두 문장이 여러 문장이 되면서 영어 말하기 실력을 늘릴 수 있다.

　말의 의미 덩어리를 결합해 답변에 대한 가능 질문을 만드는 ‘믹스&매치’, 뇌 속에 영어 문장을 입력하는 ‘마인드 딕테이션’, 우리말을 즉각 영어로 통역하는 ‘인터프리터 트레이닝’ 등 독특한 훈련과정도 담았다. 부록으로 ‘든든한 트레이닝 파트너 MP3 CD’를 제공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영어낭독학교(cafe.naver.com/read2speak)’는 다른 훈련자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저자 박광희씨는 영국 서리대학교에서 영어-독어 전문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청담어학원 기획담당 상무 대치지점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영어 낭독 훈련을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박광희·캐나다영어낭독훈련연구팀 지음. 사람in 펴냄. 2만4000원.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