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011년 3분기 매출 236억 달성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11년 3분기 매출 236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 영업이익 17%가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확장형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인 ERP-M3가 상위버전인 ‘ERP-U’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수주공백이 발생했고,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인건비, 마케팅 비용 및 각종 유지비용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ERP 유지보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D-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한 IDC 서비스가 불과 2개월 만에 90여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사업의 일환으로 세무회계사무소와 함께 ‘D-클라우드 포 택스(Cloud for Tax)’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과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의 융합 서비스다.

 더존비즈온측은 “4분기에는 사업간 융합이 핵심인 클라우드 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기존 주력사업인 ERP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ERP-M3가 ERP-U로 전환하는 데 가속도가 붙으면서 교체 수요에 따른 실적이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