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인생사용설명서>의 작가 김홍신이 방황하고 있는 젊은 청춘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지난 9일 출간된 김홍신의 신작 자기계발서 <그게 뭐 어쨌다고>(해냄출판)는 갈수록 각박해져만 가는 현실에 지친 젊은 청년들을 위해 파란만장한 청년기를 겪은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인생의 고비를 극복하는 자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일류대학과 좋은 직장을 다니지 못한 자신도 지금의 청년들이 느끼는 불안함에 대해 공감한다고 전하며, 하지만 그런 상황일수록 ‘그게 뭐 어쨌다고?’ 하며 배짱과 패기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1장 <방황해도 좋다, 청춘이기에>에서는 젊을수록 더 많이 방황하고 경험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하며, 자신의 도전을 망설이거나 피할 것 없이 부딪히라고 전한다. 이어 2장 <얽매이거나 움츠러들 때 뿌리칠 여섯 가지>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운명, 학력, 마음속 두려움, 경제력, 욕망 죽음 등에 대해 생각의 각도를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대, 스스로 세상과 소통하세요>, <오늘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입니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년들에게 괴로운 마음에 휩쓸리기보다는 시야를 바꿔 다른 각도에서 자신을 바라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청년들에게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려고 악착 같이 영혼의 뿌리를 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시련을 딛고 일어서면 모두 근사한 추억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열등감에 무릎 꿇을 것이 아니라 힘으로 이길 수 없는 맹수를 두뇌로는 이길 수 있다고 실행에 옮기는 것과 같은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한편 김홍신은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내륙풍> 등의 소설을 출간하며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을 수상했고, 최근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담은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를 발표해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