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동반성장 탄소저감으로 결실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탄소배출 감축으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홈플러스·LG전자 등 6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그린파트러십 착수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중소 그린파트너십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생산 전 과정의 탄소배출 실적을 진단하고 기술개발, 공정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2개 대기업과 969개 협력기업이 참가해 연간 6만3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이뤄냈다.

 대회에는 홈플러스, 아모레퍼시픽, LG전자, 부천성모병원, 씨유메디칼시스템, LS전선, 웅진코웨이가 참가했다. 참가기업이 유통과 의료분야로 확대돼 해외진출, 제품개발단계까지 지원내용을 다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경원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그린파트너십 사업으로 국제환경규제와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온실가스배출량 감축 등 저탄소 녹색경영 전략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