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더넷, 물류 정보화 사업 본격 추진

 포워더넷(대표 김민중)이 화주, 포워더, 선사, 항공사 등 물류사업자들의 네트워크인 ‘FNC(www.fnckorea.net)’를 이관받아 본격적인 물류정보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포워더넷은 올 5월 포워더 관리프로그램 개발 양대업체인 한국비즈넷과 양재아이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물류정보화 전문기업이다.

 FNC는 한국비즈넷과 양재아이티가 지난 2004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포워더를 위한 B2B 전문네트워크로 △포워더-화주간 선적의뢰서, 선하증권, 세금계산서 등 EDI송수신 △포워더와 선사·항공사간 인터페이스 △포워더-운송회사 및 창고간 정보교환 △포워더-관세시간 정보교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중 대표는 “최근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업무 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이 상용화되고 본격적인 전자문서 국제화 시대가 열리면서 포워딩 업계에도 화주, 포워더, 선사, 항공사, 세관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FNC 이관 배경을 설명했다.

 포워더넷은 FNC 이관을 계기로 선사와 화주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신규 전자문서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비즈넷과 양재아이티가 협력해 추진 중인 항공화물통합물류정보시스템(AIRCIS)의 ‘e-프라이트(Freight)’ 사업과 관세청에서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하는 ‘적하목록 사전신고제’ 대응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포워더넷은 다음달부터 해외 수출 제품 적하목록을 관세청에 사전 신고하도록 제도가 바뀜에 따라 현재 시스템 개발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