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VAN사업자인 제이티넷(대표 고재훈)은 삼미정보시스템(대표 김명조)·인투모스(공동대표 김동완·김용민)와 공동으로 전자서명·QR코드 인식기 겸용 ‘바코드패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이티넷은 이들 회사와 함께 전자서명 및 QR코드 인식기를 융합한 ‘바코드패드’ 이용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14일 시행에 들어간 국세청의 ‘QR코드 현금영수증 제도’ 용도로 ‘바코드 패드’를 본격 공급한다. 또 QR코드 제세공과금 수납서비스 선두업체인 더존비즈온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 자활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숍 ‘나들가게’에 내년 상반기 중 제세공과금을 신용카드로 수납할 수 있는 제세공과금 수납대행서비스를 제공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휴대폰 결제 업체인 다날과도 지난 11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바코드 결제 솔루션인 ‘바통(BarTong)’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액 결제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티넷 관계자는 “앞으로도 맴버십, 포인트, 소셜 커머스, 상품권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에 바코드 패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제휴관계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티넷은 향후 ‘바코드 패드’가 가맹점 매출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전자서명패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