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엠비, 올해 매출 전년 대비 30% 성장

 통합관제 솔루션 전문업체인 위엠비(대표 김수현)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98억원보다 30% 성장한 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전년대비 매출액이 한 번도 감소하지 않고 성장 곡선을 계속 그리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위엠비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투빗(TOBIT)’ ‘모빗(MOBIT)’ ‘제니뷰(Xeniview)’ 등 다양한 통합관제 솔루션이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게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위엠비는 장애관리, 성능관리, 네트워크관리, DB관리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애플리케이션관리서비스(AMS), 기반시설관리시스템(FMS), 전사관제시스템(EMS), 통합보안관리(ESM), IT서비스관리(ITSM) 등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김수현 대표는 “최근 국내 시장은 통합관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각각의 IT자원을 개별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총체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데다 기존 인프라의 가용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교체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올해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X-인터넷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관제 플랫폼인 ‘모빗’ 수요도 증가 추세여서 향후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