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토(대표 심승필)는 유아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멀티미디어 형식의 어학학습기를 개발, 이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래시 동영상으로 제작된 영어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보면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아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중국의 전통 개인 ‘차우’를 캐릭터화해 ‘테테 차우’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동화책도 함께 제작했다. 동화책을 보면서 학습기를 듣는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올토는 어학학습기, 동화책, 테테 캐릭터 상품을 하나로 묶어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고 향후 동화책과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어학학습기는 3.5인치의 크기로 유아들이 갖고 놀더라도 깨지지 않도록 충격에 강한 소재를 채택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메모리 카드 슬롯, 스피커, 이어폰, USB포트를 내장했다.
한성호 올토 실장은 “‘테테 차우’ 캐릭터를 활용해 앞으로 원 소스 멀티 유스(OSMU)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현재 테테 차우를 캐릭터로 해 3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26개 에피소드를 제작해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토는 국내 시장에서 우선 판매에 들어간 후 향후 중국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