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칠레와 신재생에너지 협력채널 확보

김형진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과  마리아 파즈 데 라 크루즈 세풀페다 칠레 신재생에너지센터 본부장(우측)이 11일(현지시간) 칠레 쉐라톤호텔에서 MOU를 교환하고  있다.
김형진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과 마리아 파즈 데 라 크루즈 세풀페다 칠레 신재생에너지센터 본부장(우측)이 11일(현지시간) 칠레 쉐라톤호텔에서 MOU를 교환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칠레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칠레 신재생에너지센터(CER)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칠레 신재생에너지 전담기관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지원, 관련 홍보·교육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양국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공단은 중남미 지역 신재생에너지 협력채널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양국 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진 소장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칠레 신재생에너지 및 조력발전 콘퍼런스’에도 참석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칠레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2010년부터 적용, 전체 전력생산의 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정하고 2025년에는 10%까지 의무목표를 상향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