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부문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협력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와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태양광·태양열·풍력·연료전지 등 총 14개 분야 전문가들의 논문발표로 진행된다.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재생에너지포럼에서는 우리나라·중국·일본·유럽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현황·계획에 대한 발표를 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전체회의(Plenary Session)에서는 구로가와 고스케 일본재생에너지협회장이 ‘지진과 원전, 태양광에 대한 일본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중국재생에너지협회는 ‘2015년까지 중국 재생에너지 현황과 전망’을, 국제재생에너지기구·덴마크 올보그대학은 재생에너지의 가격경쟁력, 재생에너지시스템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기술회의(Technical Session)에서는 분야별 연구 성과와 사례에 대한 논문발표를 진행한다. 특별회의(Special Session)에서는 △에너지와 기후변화의 상관성 △가격과 시장의 동향·전망 △국제표준화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송진수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은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위해서는 국내 보급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 표준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