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인도 현지에서 자동차부품 납품 상담회

 KOTRA는 15일부터 3일간 인도에서 자동차부품 납품 상담회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2011’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은 오토젠, 영신금속 등 인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자동차부품 업체 19개사가 참가한다. 인도는 타타 자동차, 마힌드라는 물론 우수 협력업체 100여개 사가 참가하고, 현지의 폭스바겐 인디아, GM 등의 바이어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타타 자동차는 2004년 대우상용차를 인수했고, 마힌드라 자동차는 올해 4월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바 있어서 한국산 부품 구입과 플랫폼 공유에 적극적이다.

 부품 전시, 상담은 물론 생산라인 견학, 미래 공동기술 개발 세미나도 열려 신모델 및 부품 개발 단계부터 한국 기업 참여 기회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KOTRA 관계자는 “인도 자동차시장이 경차에서 중소형차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차에 특화된 한국 제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며 “가격 마진율이 낮은 소형차 위주 인도시장을 공략하려면 현지 진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