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세계첼시 프리미엄아울렛이 매장면적만 5만550㎡(1만5300평)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쇼핑단지로 거듭난다.
경기도는 13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신세계첼시와 67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교환, 오는 2014년까지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현재의 두 배 규모로 확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김문수 도지사와 김춘석 여주군수 및 허인철 신세계 부회장과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가 참석했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현재 부지 26만4400㎡(8만평) 규모에서 오는 2014년까지 19만8300㎡(6만평)를 늘려 총 46만2700㎡(약14만평)으로 확장하게 된다. 매장면적은 2만5800㎡(7800평)에서 2만4750㎡(7500평)을 늘려 5만550㎡(1만5300평)가 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여주군은 관련 인허가 지원 및 남한강·신륵사·세종대왕릉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14년에는 경기도-신세계첼시 채용박람회도 개최키로 했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아울렛 개발운영사인 사이먼첼시 프로퍼티 그룹과 신세계가 50대 50의 지분으로 공동 설립한 외국인 투자법인 신세계첼시가 지난 2007년 6월 문을 연 대단위 쇼핑단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