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바람 타고 국산 웹하드 솔루션 잇따라 출시

 국산 웹하드 솔루션 업체들이 클라우드 및 모바일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일반 기업이나 의료 기관,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성SMB솔루션(대표 이승준)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독립적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사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용 웹하드 솔루션인 ‘NC-스토리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NC-스토리지는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제품군과 연동해 스토리지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독립형 기업용 웹하드 솔루션이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해 전사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이 용이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며 시스템 백업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베스트텍시스템(대표 서우승)은 대용량 데이터를 위한 테라바이트(TB)급 고용량 저장장치 ‘파워디스크’를 출시했다. 파워디스크는 용량 제한 없이 문서, 미디어, 사진들을 등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 매니지먼트를 통해 폴더의 생성 및 삭제와 파일 업·다운로드가 자유롭다.

 나무소프트(대표 우종현)는 모바일 오피스용 문서 클라우드를 구성할 수 있는 전사 문서관리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디스크(Enterprise Disk)’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종류의 기업 데이터를 집중 저장하고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회사 내에서 임직원이 작성한 업무 파일을 개인 PC 로컬디스크가 아닌 회사 통합 디스크에 저장해 파일 관련자들의 접근을 간편하도록 하고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