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ㆍ인천 버스요금 100원씩 오른다…서울은 요금인상 없어

수도권을 운행하는 경기ㆍ인천지역의 일반형 버스 기본요금이 26일부터 100원이 오른 1천원이 된다.

또 좌석형 버스는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직행좌석버스는 1천700원에서 2천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

경기도북부청은 4년6개월간 요금 동결로 버스업체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교통대란이 우려돼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경기ㆍ인천지역의 경우 내년 6월 일반형 버스에 한해 100원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일반형 버스의 기본요금은 10㎞ 기준이며 5㎞ 초과 때마다 100원을 더 내야 한다. 초과구간 요금은 인상되지 않아 구간별 최고 요금은 1천700원이다.

하지만 서울시에 위치한 버스회사의 요금은 오르지 않는다.

경기도측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서울과 경기ㆍ인천지역에 소재한 버스회사의 요금이 각각 다르지만 통합환승할인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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