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3일 도쿄에서 열린 ‘e-스포츠 재팬컵(Japan Cup) 2011’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일본 e스포츠협회가(JESA)가 올해 처음 개최한 게임대회다. LG전자는 일본 3D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LG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 이를 위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경기가 열리는 무대에 시네마 3D TV 및 시네마 3D 모니터 50 여대를 제공했다.
변경훈 LG전자 HE 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일본에서 3D TV는 2015년 전체 평판TV 시장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 마케팅, 로드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본에서 시네마 3D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9월 일본에서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3D LCD TV 시장점유율 2%를 돌파했다. 지난 8월 1.0%에서 한달 만에 점유율을 두 배로 높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