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희망이다]글로벌 네트워킹의 시작 `서울스페이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리처드 민 대표가 서울스페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리처드 민 대표가 서울스페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기업이 실리콘밸리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통로는 많지 않습니다.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지요. 서울스페이스가 가진 최대 장점은 실리콘밸리 전문가들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입니다. 현지 벤처캐피털(VC)은 물론이고 유명 IT기업 개발자와 교류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서울스페이스를 통해 트위터 개발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최재승 스포카(Spoqa) 대표는 서울스페이스가 한국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개발자 만남은 물론이고 미국 VC 앞에서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하고 평가받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소셜포인트카드’를 표방하는 스포카는 지인들과의 포인트 공유라는 비즈니스모델로 회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서울스페이스 대표 졸업기업으로 실리콘밸리의 유명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디스 위크 인 스타트업(This Week in Startup)’ 아시아 지역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해 내년 현지에서 열리는 론치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설립한 서울스페이스(Seoul Space)는 벤처 창업 및 스타트업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회사다. 스타트업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 제공뿐 아니라 투자유치 지원, 멘토링, 각종 소셜이벤트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스타트업이 모여 서로 교류·소통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발전하는 공간(Space)을 지향한다.

 서울스페이스의 최대 강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글로벌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진출을 원하는 해외 기업의 연착륙을 돕는다. 업계에선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기관이 됐다.

 글로벌 네트워킹에 강점을 보이는 기관답게 서울스페이스는 해외 유명 IT기업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트위터 개발자들이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을 아시아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3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를 계기로 서울스페이스는 향후 해외 유명 IT 개발자들과 국내 개발자들이 실시간으로 상호 동향과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페이스북과는 아시아 최초로 페이스북 개발자 모임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페이스북의 국내 진출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인연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스페이스 글로벌 네트워크의 정점은 ‘TWiST SEOUL(This Week in Startups Seoul)’이다. 서울스페이스는 글로벌 노트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인 에버노트(Evernote)와 TWiST SEOUL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세계 10만명의 사업가와 예비사업가, 투자가들이 시청하는 TWiST는 참가자가 1분간 자신의 비즈니스모델을 전문가와 VC 앞에서 설명하고 직접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자리다.

 우연히 투자가들과 엘리베이터에 동승했을 때, 투자가가 내리기 전까지 효과적으로 사업을 소개해 다음 미팅을 잡아내는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TWiST를 통해 참가자들은 스타트업기업에 가장 중요한 PR 능력을 키우고 실리콘밸리의 VC나 엔젤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분기마다 한 번씩 열리는 TWiST는 다음 달 17일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스페이스는 해외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 및 졸업 기업들과 끈끈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7개 스타트업기업을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졸업기업인 스포카와 파티몬스터 등이 서울스페이스와 꾸준한 인연을 맺고 있다.

 최재승 스포카 대표는 “서울스페이스 입주기업과 여러 가지 교류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보고 들으며 전반적인 시야를 넓힌 것은 물론이고 힘든 시간을 함께할 동료를 얻었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못지않게 서울스페이스란 공간에 모인 스타트업 간 돈독한 관계 역시 서울스페이스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트위터 개발자들이 참가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트위터 개발자들의 아시아 최초 새 플랫폼 발표회가 서울스페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다. 트위터 개발자들이 참가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