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3학년도 입학전형 유사 전형 통폐합

 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험생들의 편의와 전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 전형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전체 전형 수를 크게 7가지 유형으로 대폭 줄이고 전형 방법도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과 수시모집 인원을 소폭 늘려 수시모집으로 정원의 57%를 선발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최근 확정한 ‘2013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에서 그동안 수시1,2차와 정시모집 등에서 실시하던 21가지 전형을 크게 △입학사정관제 △논술 △어학 △예체능 △외국인 등 특별전형 △학생부 △수능 등 크게 7가지 유형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부적으로 21가지였던 전형수가 모두 12개로 절반가까이 줄었다. 수시1차 모집 입학사정관전형도 그동안 7가지였던 전형을 KU자기추천전형과 KU전공적합전형 KU기회균등전형 등 3가지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문예창작특기자 △문화콘텐츠특기자 △연예특기자 △영상전공일반전형 △체육특기자 등 각종 특기자전형을 통폐합해 입학사정관전형이나 다른 일반전형으로 흡수. 선발하기로 했다.

 또, 2013학년도 전형에선 수시모집으로 정원의 57.2%인 1915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1435명(42.8%)를 모집할 예정이다. 수시1차 모집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은 2012학년도 610명보다 소폭 늘어난 659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19.7%를 선발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