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 평가대회 개최

강원도는 구제역이 발생하면 긴급 방역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초동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11월 18일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이용하여 실시한 ‘2011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 결과에 대한 평가대회를 오는 11월 24일 도청 별관4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평가대회는 훈련에 참여한 가축위생시험소 본·지소장, 시군 축산담당과장, 기관별 구제역 실무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하며, 1차 서류평가 결과 80점 이상 평점을 획득한 상위 11개 기관이 훈련결과를 발표하고 도에서 종합 평가 후 우수기관을 선정·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기관은 가상 발생상황을 부여한 9단계 메시지에 대해 우수한 대응조치를 취한 가축위생시험소 2개 기관(본소, 남부지소)과 9개시군(원주, 강릉, 홍천, 횡성,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이며, 발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3개 시군에 대하여는 2012년 가축방역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강원도는 이번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이 가축위생시험소와 일선 시군 관계관에게 개정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을 숙지시켜 올 겨울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하면서, 향후 가상 방역훈련과 함께 읍·면 관계관 및 축산관련 종사자 등에 대한 SOP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능력을 지속 배양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