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일 가스산업 전반 협력 강화

 세계 1·2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이 가스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제1차 한일 가스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민간 세션으로 진행되는 협의회에서 양국은 천연가스전 개발과 LNG 도입, 도시가스·LPG 사업 등 가스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 차원에서는 앞으로 양국 LNG·LPG 업계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확대해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도경환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한일 가스정책협의회는 최근 천연가스 에너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공생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해 가스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LNG 수급뿐 아니라 해외자원개발 등에 있어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국은 1차 회의 개최 이후의 진전사항과 새로운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