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들의 채용인력 중 비정규직 채용이 2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올해 하반기 채용인력 중 비정규직의 비율이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커리어 측이 올해 6월부터 11월 20일까지 등록된 채용공고 48만3천948건을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로 2009년 같은 기간 18.3%보다 1.6%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9.9%포인트)이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 물류·운송(3.0%포인트), 호텔·관광업(1.3%포인트), 공기업·공공기관(0.7%P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2년 전보다 비정규직 채용 비중이 3.0%포인트 감소했으며 식음료·외식업(2.7%포인트), 정보통신(2.4%포인트) 의료·제약(1.6%포인트) 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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