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신입사원 입사식…청년인턴제 정착

김문덕 한국서부발전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신입사원 입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문덕 한국서부발전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신입사원 입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11년도 신입사원 입사식를 열었다.

 입사한 직원은 서부발전이 올해 초 선발한 정규직 인턴, 국가유공자, 마이스터고 출신자인 실무형 인턴들이 8개월간 경쟁을 통해 정규직 전환평가에 최종 합격한 67명이다.

 서부발전은 올해부터 기존 정기공채 채용제도를 폐지하고, 청년인턴제도를 대표 채용브랜드로 전면 개편했다. 입사하는 모든 신입직원은 5~8개월 인턴기간 역량평가, 근무평가, 교육, 전환면접 등 다양한 경쟁을 거친다.

 인턴사원에게는 교육, 급여, 사택제공 등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복리후생과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정규직 전환 탈락자에게는 차기 선발 시 일정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보상책도 마련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청년인턴제도를 대다수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내년부터는 서부발전 고유의 채용제도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