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시안전 분야의 조직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30일 "희망서울 정책실천 조직개편안"을 통해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는 복지·일자리·도시안전에 대한 시민이 관심이 높아지고 행정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부서를 본부에서 실로 확대하거나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건강실로 강화하고, 복지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위한 희망복지지원과를 신설한다. 이와함께 산사태 등 급경사지 안전관리업무를 전담할 산지방재과를 만들고, 도시안전기능을 행정2부시장 소관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반면 디자인·한강르네상스 사업은 축소된다. 시 관계자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한강사업기획단을 폐지하고, 공원사업부·수상사업부·공원시설부를 공원관리부로 축소·통합해 생태하천 관리 중심의 조직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