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한 스테인리스 원사 업체 샤인(대표 신이현)은 금속 장 섬유 형태의 미세 메탈파이버를 2차전지 전극내에 탑재, 용량과 출력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특허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 김창현 박사는 회사가 보유한 메탈파이버 기술을 통한 금속 장 섬유 형태의 미세 메탈파이버가 서로 휘거나 꺾여 서로 엉키는 물리적인 접촉을 통해 연결된 도전성 네트워크 구조를 가진다고 구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2차전지 판형 전극구조와는 차별화된 3차원 형태의 전극구조를 가지는 전지를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샤인은 이번에 미세 메탈파이버를 이용한 2차전지 전극 및 전지제조방법에 대한 기술 및 이의 원천기술을 인정받게 됐다. 샤인이 개발한 고용량, 고출력 2차전지는 IT기기용, 전기자동차용, 전력저장장치용, 등 범용적인 제품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