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인모션(RIM)의 럭셔리 블랙베리 ‘P9981`이 미 FCC 인증을 통과해 곧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랙베리 P9981은 RIM과 포르셰 디자인팀의 협력 산물로, 2000달러의 가격대가 예상된다.
5일(현지시각) 와이어리스 굳니스, 슬래시기어 등 IT전문 외신에 따르면 RIM의 포르셰 디자인 블랙베리 P9981이 미 FCC 인증을 통과했다. 블랙베리 P9981은 지난 9월 중국 MAXPDA에 발표된 이후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큰 관심을 모아 왔다.
블랙베리 9900의 럭셔리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P9981은 AT&T의 GSM 850/1900과 WCDMA 대역폭 II와 V를 지원한다. FCC 인증 문서에 따르면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도 지원하고 있다.
발표 당시의 스펙에 따르면 P9981은 퀄컴의 싱글코어 1.2GHz 프로세서와 8GB 저장장치, 2.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쿼티 키보드, 500만 화소 카메라, 증강현실(AR) 기술용 센서를 탑재한다. 운용체계(OS)로는 블랙베리 OS 7을 탑재하게 된다.
럭셔리 디자인답게 단말기 프레임은 스테인리스를 기본으로 하되 후면 커버는 가죽이다. 가격은 약 2000달러(한화 약 226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RIM은 아직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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