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8 베타와 윈도 앱스토어 내년 2월 공개

윈도8 개발자 프리뷰 버전
윈도8 개발자 프리뷰 버전

 MS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윈도8 로드쇼를 열고 윈도 스토어를 개발자와 미디어들에게 사전 공개했다. MS는 내년 2월 하순 윈도8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윈도 스토어 베타 서비스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각) 올싱즈D, PC매거진 등 외신들은 MS의 윈도 스토어가 손쉬운 앱 탐색과 빠른 업그레이드 경로, x86과 ARM 기반 하드웨어 동시 지원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윈도 스토어에서는 앱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내외부에 있는 앱을 모두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해주며 x86 하드웨어와 ARM 하드웨어를 동시 지원한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와 달리 비즈니스 모델의 유연성이 높다는 것이 MS의 주장이다.

 MS는 애플의 엄격한 앱 등록 규정을 겨냥해 “개발자들은 앱내결제(in-app purchasing)와 같은 기능을 앱에 구현할 수 있지만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이 앱 개발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도 훨씬 유연하게 수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MS 윈도 웹서비스 담당 안톤 르블롱 부사장은 “앱내결제, 유료 가입, 광고 동반 무료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고 앱 매출이 2만5000달러 이상 발생될 경우 업계 표준 30%의 수수료를 20%로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하순으로 예정된 베타 서비스 기간 중에는 무료 앱과 초대장에 의해 가입되는 앱만 공개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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