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디지털고등학교 "호주 고등학교와 함께 수업합니다"

양양디지컬고등학교와 호주 듀발고등학교 학생들이 화상수업을 통해 공부하고 있다.
양양디지컬고등학교와 호주 듀발고등학교 학생들이 화상수업을 통해 공부하고 있다.

 양영디지털고등학교(교장 정윤성)가 화상수업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지역 학생들과 본격적인 교류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9월 화상수업시스템을 구축한 양영디지털고등학교는 호주 전문계고교인 듀발고등학교(Duval High School)와 지속적인 ICT 활용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화상수업은 △멀티미디어과 학생들의 포토샵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 △네트워크과 학생들의 컴퓨터 기계간 네트워크 연결 프로그램 시스코 팩켓(Sisco Packet) 설명 △디지털 로봇과 학생들의 3D 설계 프로그램 솔리드 웍스(Solid Works)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예정된 수업 시간 40분을 넘겨 1시간이 넘게 진행됐고 양영디지털고교 학생들은 물론 호주 학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 날 수업은 모든 학습 자료들을 학생 스스로가 준비했고 호주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정윤성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화상 수업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신장되고 좀 더 적극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