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친구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대학생. 직장 근무를 마치고 직장 동료 또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 하루의 피로를 해소하려는 직장인. 이들이 자주 찾게 되는 것이 단연 호프집으로 대표되는 주점이다. 술 한잔을 기울이며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것은 성인들의 가장 큰 낙 중 하나다.
그런데 여러 호프집을 들락날락하다 보면 안주가 입에 맞지 않아 곤란한 경우도 있고 다양한 맥주를 마셔보고 싶은데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불만스러울 때도 있다.
특히 요즘은 전세계 다양한 맥주가 시중에 나와 있어 소비자의 선택 범위도 넓어졌다. 최근에는 전세계 맥주를 한꺼번에 마실 수 있는 맥주바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맥주만큼이나 다양한 안주도 먹을 수 있는 신개념의 셀프 맥주바까지 등장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셀프형 유럽풍 프리스타일 펍을 지향하는 ‘맥주마트’(대표 조보연)다.
맥주마트가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은 백여 가지의 맥주가 진열되어 있어 뭘 고를지 즐거운 고민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 맥주는 물론이고 전세계 수입맥주까지,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맥주가 진열되어 있다. 손님들은 일단 분위기 좋은 자리를 잡은 뒤 얼음통을 들고 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하듯 직접 냉장고에서 맥주를 고른 후 자리로 돌아가 마음껏 마시면 그만이다.
맥주뿐 아니라 위스키와 데킬라,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도 마련되어 있고 독일 정통소시지와 팝콘, 오징어와 한치, 쥐포, 황도 등이 곁들여진 마른 안주도 준비되어 있다. 또 각종 스낵과 과자 등이 편의점처럼 진열되어 있다.
‘안주를 사와도 되고(GO), 배달시켜도 되고(GO), 안 시켜도 되고(GO) 맥주마트꺼 먹으면 땡큐고(GO)’라는 맥주마트의 4고(GO) 슬로건도 눈길을 모은다. 맥주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만큼이나 안주 선택도 자유롭다는 것. 맥주마트 내에서도 안주를 구입할 수 있지만 자기가 먹고 싶은 안주를 배달시켜 먹어도 되고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안주를 사가지고 와도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맥주마트의 이같은 장점은 이미 수많은 ‘주당’들로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 각국의 맥주를 비싸서 마시지 못했던 20, 30대도 저렴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호프집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창업주들 역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셀프형 운영방식이기 때문에 기존보다 인건비가 절감되고 인력관리도 용이하다. 실제로 오산점과 화성동탄 신도시점까지 가맹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인력관리와 메뉴관리, 고정비에 대한 관리까지 3중고를 완벽하게 해소해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벌써 브랜드 출시 석 달 만에 17개 매장이 문을 열었고 거창점, 대구송현점 등 5개 매장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맥주마트의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 창업주는 맥주마트 공식 홈페이지(www.selfbeer.com)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