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대표 손현식)은 새로운 콘셉트의 금융자동화기기(ATM) 거래화면 디자인으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인 ‘2012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하에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네 부문으로 나눠 각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온라인, 오프라인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ATM 업체가 수상자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상한 ATM 거래 화면 디자인은 기존의 딱딱하고 사무적인 느낌의 거래가 아닌 실제 행원과 거래하는 듯한 느낌의 그래픽으로 구성해 고객이 훨씬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ATM을 잘 사용할 줄 모르는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표현과 터치&드래그 방식으로 구동된다.
이훈 노틸러스효성의 소프트웨어개발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더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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