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의 소리 체험 프로그램 실시

서진원 신한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전화로 고객 불만을 직접 듣고 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전화로 고객 불만을 직접 듣고 있다.

 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은 최근 은행장 포함 경영진과 본부 부서 본부장이 고객의 소리를 청취하는 ‘VOC(고객의 소리)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소비자 애로사항을 제도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행장을 포함한 임원진들은 매주 화·수·목요일에 금융소비자 불만을 직접 듣고, 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영진이 직접 민원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충사항을 바로 해결하는 체험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이야기를 교훈 삼아 현장 중심의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