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폰7에서도 NFC(Near-Field Communications)를 지원한다.
12일 미 IT 전문 온라인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MS는 자사의 모바일 운용체계(OS)인 윈도폰7이 이미 NFC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MS가 NFC를 지원한다고 해도 실제 사용은 휴대폰 제조사들이 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MS 영국법인의 개발자 에반젤리스트이자 제품 매니저인 윌 콜맨은 테크레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윈도폰7의 NFC 기능을 활성화시키길 원한다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NFC를 지원하는 윈도폰7 탑재 스마트폰은 없다고 슬래시기어는 전했다.
NFC는 지원 단말기끼리 접촉하거나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 링크를 교환하거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많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무선 결제다. 신용카드나 현금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해 결제하는 것으로, 구글의 경우 아이스크림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에서 NFC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 월릿이라는 무선결제 시스템을 개발,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
슬래시기어는 아직 윈도폰 탑재 스마트폰이 NFC를 지원하지 않지만 MS 윈도폰의 협력사인 삼성전자, 노키아 등이 NFC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윈도폰이 아닌 다른 단말기에서 NFC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키아 역시 NFC에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 왔다는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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