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시험인증 대상’ 이동통신 부문 최우수상은 모다정보통신 와이브로 공유기 ‘URoad-8000’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KT로부터 ‘스트롱 에그’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URoad-8000은 모바일 와이맥스 세계 표준 802.16e 규격을 기본으로 와이파이 802.11b/g/n 규격을 모두 지원한다. 현존하는 와이브로 에그 중 가장 빠르고 오래가는 강력한 제품이라는 점이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와이브로 신호 처리 전용 CPU와 와이파이 신호 처리 전용 CPU, 즉 듀얼코어 CPU를 내장하고 있어 CPU 하나로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신호를 동시에 처리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초저전력 설계 기술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기존 제품에 비해 갑절 이상 연장했다. 배터리는 충전식, 착탈식으로 장시간 사용에 따른 배터리 성능 저하 시 교환이 용이하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노트북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각종 와이파이 장치를 최다 7대까지 동시 지원하는 스트롱 에그는 개인용뿐만 아니라 소기업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출시 6개월 만에 20만대 이상 판매실적으로 보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했다. 후속 모델로 디자인, 저전력 기술 등을 개선한 ‘KWD-B2600’ 역시 한일 양국에서 베스트셀러 위치를 유지하면서 시장점유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올해 LTE 단말 개발에 들어갔으며 향후 2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 지원 하에 67억원 규모 M2M 단말표준플랫폼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김종세 사장은 “5년 동안 투자한 와이브로 단말 사업 결실로 올해 6월 일본 UQ로부터 100만 가입자 달성 공로패 수상, 9월 와이브로 제품 통산 100만대 출하 기록,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며 “2012년 강남 신사옥에서 4G 이동통신과 M2M 시대를 함께 열어갈 인재를 찾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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