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인증대상 방송 부문에서는 티브이로직과 컴픽스가 돋보였다. 티브이로직 방송용 비디오 모니터 ‘XVM-245W’와 컴픽스 보급용 그래픽 문자발생기 ‘HD500’이 주인공이다.
티브이로직은 방송용 모니터 국내시장 90% 점유율, 해외 시장 점유율 20%에 달하는 회사다. XVM-245W는 KBS와 공동 개발해 실제 모니터를 사용하는 방송 기술자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 브라운관(CRT) 모니터를 뛰어넘는 기능과 화질을 구현했다. 이경국 티브이로직 사장은 “TTA의 Class1 인증기준을 통과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컴픽스가 선보인 문자발생기 ‘천하통일 HD500’은 기업 사내방송, 종교단체, 학교 등에서 실시간으로 문자를 화면에 띄워줄 수 있는 장비다. 쉽고 빠르게 HD 화질 자막을 만들어서 송출할 수 있다. 스케줄 기능이 있어서 자막파일 송출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멀티레이어를 활용해 다양한 효과를 구현한다. bmp, jpg, tga, png, tif 등 그래픽 포맷을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송홍선 컴픽스 사장은 “컴퓨터그래픽(CG) 분야 유일한 TTA 인증 업체로서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 수요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